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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5.08.01 [나홀로칼럼] 박찬호 트레이드와 후반기 예측 1
  2. 2005.07.28 노모 히데오 퇴출 그리고 양키즈 마이너리거.. 3

그림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한국 최초의 메이저리거 박찬호가 지난 7월 30일 토요일(한국시간)에 Texas Rangers 에서 SanDiego Padres로 전격 트레이드 되었다.
웨이버 공시 없이 공식 트레이드가 가능한 시한이 8월 1일 이라는 점을 가만한다면, 이번 트레이드는 그동안 텍사스가 벼르고 벼르지 않았나 하는 느낌이 든다.

박찬호의 트레이드 파트너는 1루수 필네빈(34)이다. 필네빈은 최근 볼티모어 올리올스로의 트레이드를 거부했었으나 결국 트레이드를 피해가지는 못했다.

국내 언론들은 박찬호의 트레이드가 오히려 약이 될 것이라는 전망들을 내놓고 있으나, 개인적인 의견은 다르다.

국내 언론들이 내놓는 '트레이드 보약설'은 다음과 같이 정리 된다.
1. PETCO Park의 넓은 외야가 투수에게 유리하다.
2. 그 동안 독설을 뿜던 텍사스 지역 언론과 텍사스 구단과 결별해 심리적 안정이 가능하다.
3. Padres가 현재(7월 30일)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이므로 포스트 시즌 진출도 가능하다.

하지만 감히 나는 '트레이드 독약설'을 주장한다.
1. PETCO Park의 넓은 외야.. 물론 투수에게 유리하다.
하지만.. 박찬호의 올해 투구패턴을 보자.
박찬호는 올해 109.2이닝을 투구하는 동안 홈런을 8개 밖에? 맞지 않았다. 또한 박찬호 투구시 상대 타자의 타격패턴은 플라이볼 보다 그라운드볼이 훨씬 많았다.
단지 외야가 넓다고해서 무조건 투수하게 유리하지만은 않다.
(펫코파크는 메이저리그 구장 30개 중 2루타가 가장 많이 양산되는 구장이기도 하다.)
또한 박찬호에게 유리한 넓은 외야는 상대팀 투수에게도 유리한 동일한 넓은 외야일 뿐이다.

2. 그 동안 독설을 뿜던 텍사스와 결별은 백번 천번 잘한 일이다. 하지만, 선수.. 특히 투수는 심리적인 영향을 많이 받는 포지션이다.
투수가 단지 팀을 옮긴 것 만으로도 심리적 안정을 취하는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내년이라면 모를까.. 올해 하반기에 팀에 적응하고 팀동료들과 좋은 케미스트리를 유지하며 좋은 피칭을 하기가 말처럼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거다.

3. 파드레즈가 7월 30일 현재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그 판도는 벌써 바뀌었다. 샌디에고 파드레즈는 8월 1일 현재 서부지구 2위로 밀려났다. 파드레즈는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15경기에서 3승 12패의 극도의 부진의 늪에서 해메고 있으며, 선발진의 부상으로 남은 시즌에 대한 전망도 결코 밝지 못하다. 이러한 추세라면 후반기엔 힘한번 펴지을 펴지 못하고 지구 1위를 내어줄 가능성이 높다.(박찬호가 새로운 활력이 되어준다면 모르겠지만...) 또한, 올시즌 내셔널리그 서부지구는 1위팀이 간신히 5할을 넘길 정도로 지구내 팀들이 모두 빈약하다. 즉, 지구 1위를 차지하지 못한다면 와일드카드로 포스트 시즌에 나가기는 힘든 실정이다.
또한 파드레즈가 그 동안 월드시리즈를 단 한번도 재패하지 못했으며, 내셔널리그 챔피언에도 단한번 밖에 오르지 못했고, 그 마저도 월드시리즈에서 양키즈를 맞아 4연패로 스윕당하며 우승반지를 양키즈에게 헌납한 팀이기도 하다.

4. 박찬호 in Padres 필패론까지는 아니더라도 낙관적으로 보이지 않는 마지막 이유는 바로 텍사스와 파드레즈의 팀컬러 차이다.
박찬호가 그 동안 텍사스에서 5.66의 형편없는 방어율로도 8승이라는 승수를 챙길 수 있었던 것은 텍사스 타자들의 불뿜는 방망이 덕분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샌디에고는 결코 타력 강한팀이 아니며 그 동안 투수력으로 근근히 버텨왔으나, 최근 선발진의 부상으로 투수력마저도 힘을 잃어가고 있는 팀이다. 이번시즌 20경기 선발 출장해 109.2이닝동안 70(69자책 방어율 5.66)실점을 내준 박찬호의 성적을 볼 때, 타격 지원이 없이 승리하기란 그리 쉬운일이 아니다.
타격의 지원이 없고, 자신의 타순에서는 타석에도 서야하는 내셔널리그에서 얼마만큼 실점을 하지 않는가가 관건이라 하겠다.

야구를 사랑하고 개인적으로 코리언 메이저리거들의 승리와 멋진 플레이를 기대하는 나지만, 각 개개인의 메이저리거들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을 가졌으면 한다. 무조건 우리 선수들이니까 이렇게 저렇게 짜맞추기식으로 잘 될꺼라는 이야기는 하지 않았으면 한다.
(특히 신문 팔아먹으려는 일부 언론들아.. 그러지 맙시다.)
Posted by 98per_c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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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의 메이저리그 우상.. 마운드의 토네이도 '노모 히데오'가 템파베이 데블레이즈에서 성적부진으로 방출 당한 후 NY 양키즈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1995년 메이저리그 입성이후 꾸준한 성적을 보여준 노모 히데오가 성적 부진으로 방출이라니.. 그리고 오라는 팀이 없었는지 양키즈와 마이너리그 계약이라니..

솔직히 노모 히데오는 우리나라 야구팬들에겐 조금 얄미운 존재다..

최초 박찬호가 마이너리그를 거치지 않고 메이저리그에 입성하였을때. 노모는 박찬호와 같은 'LA 다져스'에서 이미 선수생활을 하고 있었다.
당시 노모는 특유의 투구폼으로 타자들의 타이밍을 뺏어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었고, 그러한 템포피칭(정상적인 투구폼과 정상적인 타이밍에 볼을 릴리즈 하지 않는 일종의 변칙 투구)으로 명문 구단 다져스의 선발자리를 꿰차고 있었다.

이러한 두 동양인 투수 두명은 당시 많은 면에서 비교가 되곤 했는데..
하이킥과 빠른 구속, 정교함은 떨어지나 타자를 압박하는 투구스타일, 하지만 프로경험이 전혀 없었던 박찬호..
토네이도로 명명된 특유의 투구폼, 정교한 변화구(특히 스플릿핑거(포크볼))로 타자를 유린하는 스타일, 그리고 일본 저팬리그에서 6할대의 승률(78승 46패 긴데스)을 기록한 풍부한 프로경험의 노모 히데오..
이 두사람은 등번호 마저도 16(노모)번과 61(찬호)번으로, 호사가들에게 비교 거리를 제공하곤 하였다..
하지만 찬호가 매번 노모와의 경쟁에서 쓴잔을 들곤 했었으므로, 우리들의 기억속엔 노모가 그리 좋게 남지만은 않은게 어쩌면 당연하다.

또한 노모는 박찬호가 메이저리그에의 부적응으로 시련을 격고 있을 때..
얇밉게도 매우 빼어난 피칭을 보이고 있었고, 찬호는 인터뷰에서 노모와 친하지 않을 이유가 전혀 없다고 했지만, 둘은 그다지 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단지 피부색이 비슷할 뿐..

노모의 전성기는 뭐니 뭐니해도 다저스 시절이다.. 다른 팀에서 마운드에 오를 때 보다도 다저스에서 마운드에 오를때 더 좋은 성적을 냈으며 11년간의 메이저리거로 활동하며 7년여를 다저스에서 보냈다..
그러나 그는 꼭 다저스가 아니더라도, 메이저리그 선수생활 11년간(현재) 7번 팀을 옮겼음에도 불구하고, 그 때마다 매우 빠른 적응력으로 꾸준한 성적을 내어 주고 있다.



68년생(우리나이 38세) 노모도 이제 힘이 빠졌는지.. 지난해부터는 큰힘을 쓰지 못하고 다져스에서 데블레이스로 트레이드.. 올해는 방출.. 그리고 마이너리그 계약에 까지 이르렀다.

노모의 야구인생에 있어.. 이제 야구를 정리해야 할 것인지.. 아니면 제2의 불꽃을 피울 것인지의 기로에 서있다고 볼수 있다.
일단 양키즈가 노모를 선택한 것은.. 그간 양키즈의 선수관리 성향으로 봤을 때 마이너의 성적을 보고 결정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마이너에서 좋은 성적을 보이지 못한 다면 노모는 메이저리거로써의 생을 마감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인 투수들을 좋아하진 않지만(그들의 템포 피칭 때문에..), 노모만큼 독특하고 노모만큼 오랫동안 좋은 성적을 남긴 일본인 투수가 없기에..
그의 마지막은 초라하지 않았으면 한다.
Posted by 98per_c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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