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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중순 쯤이었나 봅니다...
스노보드시즌이 끝나고 야구시즌이 돌아왔더랬죠...
겨우내 어깨한번 제대로 안돌리다가... 급작스레 시즌 첫경기에 선발로 올라가니...
몸의 밸런스가 하나도 맞지 않고 자꾸 스피드에만 욕심을 내게 되더군요...
그러다가 결국 사단이 났습니다.. 어깨를 다친거죠...

사실... 다친것도 모르고... '조금 지나면 괜찮아지겠지..' 라고만 생각하고 있었드랬죠...
그런데 6월이 됐는데도 어깨가 아프고 좋아지지 않아 덜컥 걱정이 되더군요..
'이러다 야구를 더이상 못하게 되는건 아닌지...' 하고 말이죠..

결국 약 2달 동안 선발투수는 포기하고... 경기 출장해서도 중간계투로 1이닝 정도만 던지고 내려왔습니다...
그리고 가급적이면 어깨를 쉬어주려고 무리하지 않고 조심스레 다루었죠...
그런데도 크게 달라지지 않아... 지난 6주동안은 아예 캐치볼도 하지 않고 쉬었습니다..

그렇게 약 3달정도 어깨보호 모드로 지내다가...  어제 오랜만에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라갔습니다.
더이상 아프지 않은 어깨와 전날 저의 절친인 사이드암 마구투수와 캐치볼로 끌어올린 컨디션으로 만족스런 피칭을 하고 기쁜마음으로 내려왔습니다. ^-^



경기 후 사이드암 마구투수께서 찍어주신 사진을 훑어보니...
투구 밸런스도 어느정도 찾아진 것 같구요.. 앞으로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하핫 ^0^

앞으로 남은 다섯게임에서도 좋은 피칭할 수 있도록 꾸준히 어깨를 관리해야겠습니다..

Special Thanks...
경기 전날 캐치볼로 컨디션을 끌어올려주고 멋진 사진까지 찍어주신 사이드암 마구투수님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ps..
어제 경기에서 초대형 솔로홈런을 맞았는데요... 홈런을 맞으니 사람이 이렇게 변하더군요...;;ㅋ 침울한 로니쿤...풉!

Posted by 98per_c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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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34

야구를 보는 것도 즐겁지만... 야구를 하는 것은 더 즐겁다.

프로선수들의 플레이가 대리만족에 불과하다면...
마운드에서는 상대 타자의 호흡 마저도 내 것이 된다.

그래서 난 내가 뛰는 그라운드를 사랑하고 오늘도 힘껏 공을 던진다..


06 SEP. 2009 @ B.F. Fires Game Day in DJ League - Photographer : 수수께끼가득한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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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98per_c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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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던 두산과의 잠실 3연전...
지난 포스트에서 이야기 했듯이.. 주말 3연전 동참 멤버를 바꿔가며 모두 잠실구장으로 향했습니다..

티켓을 예매하면서도 은근 3연승으로 SWEEP하기를 바랐지만.. 지난주 SK에게 이미 SWEEP을 했던터라..
'2주연속 SWEEP은 힘들지 않을까?' 하는 한게임이라도 내줬을 때 느낄 실망감(?)에 대한 일종의 안전장치를 떠올렸었습니다.
(하지만.. 맘속에선 계속 SWEEP을 외치고 있었죠.. 왜냐구요? 저는 TIGERS의 수호신이니까요...^^)

드디어 대망의 금요일... 호랑이와 곰이 싸운다하여 일명 "단군매치"라 명명된 주말 3연전이 시작되었습니다.

TIGERS No.27 김상현 와우~  멋져부러~ㅋ
1차전... 예상대로 KIA의 선발투수는 구톰슨... 두산의 선발투수는 홍상삼...
구톰슨이 평소답지 않게 6이닝 동안 올시즌 한게임 최다인 9안타를 맞으며 4실점 했지만 타선의 집중력에 힘입어 끈질기게 따라붙는 곰돌이들을 뿌리치고 결국 호랑이들의 13-7 승리!! (경기 후 구톰슨 선수는 어깨 피로로 인해 휴식차 2군으로 내려갔습니다.)
이날의 히어로는 2홈런 5타점을 쓸어담은 김상현 선수였습니다.

TIGERS No.44 아킬리노 로페즈.. 잘 생겼다~~~!!ㅋㅋ
토요일 2차전... KIA는 두산킬러 로페즈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고.. 두산은 메이저리거 김선우를 내세웠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미 경기전부터 로페즈의 승리를 장담하고 있었지요.. 그 이유는...
  1. 로페즈 선수의 그 동안 두산을 상대했던 성적이 매우 훌륭했었고..
  2. 김선우 선수가 올시즌 5이닝 이상 선발 역할을 제대로 하고 내려간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아니나 다를까.. 이날 승부는 5회 이전에 갈렸습니다. 결국 KIA의 8-2 승리!!
KIA의 김상현 선수는 이날도 1회에 2점 홈런을 쏘아올려 올시즌 개인 31호째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이날의 히어로는 9이닝을 단 2실점으로 틀어막아 완투승을 거둔 로페즈 선수였습니다.

장스나의 만루홈런으로 승리를 얻게된 석민어린이의 뜨거운 포옹ㅋ
일요일 3차전... 연속 이틀간의 승리로 여유가 생긴 KIA는 예정대로 ACE 윤석민을 선발로.. 궁지에 몰린 두산은 예상을 깨고 세데뇨를 선발로 내보냅니다.
세데뇨의 호투로 7회까지 1-0으로 뒤지던 KIA가 8회초 최희섭의 적시타로 1-1로 동점을 만들고, 이어 맞은 1사 만루 찬스에서 포수 김상훈을 대신해 나온 장성호가 만루홈런을 작렬시키며 마지막 3차전 마저 6-1로 TIGERS가 승리!!
이날의 히어로는 뭐니뭐니해도 대타 만루홈런의 주인공 장성호 선수!!

이렇게해서 지난 한주간 세간의 이목을 끌며 프로야구판을 뜨겁게 달궜던 두산과의 잠실 3연전은 TIGERS의 SWEEP으로 끝났습니다. 주말 3연전이 시작하기도 전에 언론플레이로 신경전을 펼치던 김경문 감독과 김성근 감독은 KIA의 SWEEP 이후 조용해 졌습니다.

비록 주말 3연전 내내 야구장에서 목청터지도록 응원구호를 외쳐 제 목은 목소리가 거의 나지 않을 정도로 쉬었고 온몸은 피로에 쩔었지만 마음만은 매우 기쁘고 가볍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그리고 또 한가지.. KIA의 통쾌한 주말 두산전 3연승으로 2위와 3위팀을 모두 멀찌감치 따돌리고 이제 KOREAN SERIES가 눈앞으로 다가왔습니다. KIA는 앞으로 남은 18경기에서 11승만 거두면 자력으로 KOREAN SERIES 직행을 결정짓게 됩니다.
현재의 분위기라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12년만이 KOREAN SERIES 생각만해도 가슴이 설렙니다. 하하하

이제 얼마남지 않은 시즌 경기에서 TIGERS가 유종의 미를 거두고 멋진 모습을 KOREAN SERIES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응원하는 것이 우리 팬들의 몫으로 남겨져 있을 뿐입니다. TIGERS가 남은 경기에서 선전하여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짓고, KOREAN SERIES에서 CHAMPION이 되는 순간아낌없이 응원하겠습니다.

LET'S GO TIGERS! GO FOR V10 !!!


PS..
금요일 1차전... 5회초 경기 중에 갑자기 핸드폰에 미친듯이 문자가 도착합니다. 곧이어 이곳 저곳에서 걸려오는 전화.. 그리고 수화구에서 들리는 흥분된 목소리....
"야!!!! 너 TV나왔어... MBC ESPN에 너 나왔다규~~~~~~~~~~~~ㅋㅋ"
으하하하 그렇습니다. 제친구와 둘이 응원하는 모습이 TV에 나왔더군요.. 집에와서 다시 보기로 확인 후 링크 걸어봅니다.ㅋㅋㅋ

6분9초~6분19초 사이에 약 10초 동안 응원하는 저를 발견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

Posted by 98per_c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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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GERS는 지난 주말 SK와의 3연전을 포함 최근 13번의 시리즈를 모두 위닝시리즈로 장식했습니다.

위닝시리즈라 함은.. 보통 상대팀과 주중/주말 3연전의 시리즈를 하게 되는데 그 중 2승 이상을 수확하는 것을 말합니다. 또는 3연전 중 비로 경기가 연기되어 2경기 또는 1경기만 하게 되었을 경우 1승1패나 2승(1경기 강우 시) 또는 1승(2경기 강우 시)하는 것도 이에 포함됩니다.

TIGERS의 최근 13번의 시리즈를 복기해보면...(W:승, L:패, R:우천취소)

사진제공 : KIA TIGERS
7월 7~9일 vs LG : R-W-R (1승)
7월 10~12일 vs 두산 : W-R-R (1승)
7월 14~16일 vs 히어로즈 : R-W-L (1승1패)
7월 17~19일 vs 한화 : R-W-W (2승)
7월 21~23일 vs LG : L-W-W (2승1패)
7월 24~27일 : All Star Break
7월 28~30일 vs 롯데 : W-L-W (2승1패)
7월 31일~8월 2일 vs 삼성 : W-W-W (3승)
8월 4~6일 vs LG : W-W-W (3승)
8월 7~9일 vs SK : R-W-W (2승)
8월 11~13일 vs 롯데 : W-W-L (2승1패)
8월 14~16일 vs 삼성 : W-L-W (2승1패)
8월 18~20일 vs 히어로즈 : W-L-R (1승1패)
8월 21~23일 vs SK : W-W-W (3승)

단 한번도 시리즈에서 패한적이 없습니다. ㅎㅎㅎ TIGERS가 후반기 1위로 치고올라온 비결이죠.

지난 주말 SK와의 주말 3연전 중 금요일 경기는 문학으로 찾아가 짜릿한 승리를 맛봤습니다.
하지만 주말에 각종 약속들로 바빠 TV중계를 시청하지 못했는데..
약속을 마치고 집에 들어와 보면 TIGERS의 승수가 1승씩 늘어나 있더군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
강팀 SK와의 3연전이었기 때문에 2승1패 정도면 잘한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내심 SWEEP을 바란것도 사실..
ㅋㅎㅎ 역시나,,, 깔끔하게 SK와의 주말 3연전 SWEEP!!!

이번주는 현재 한화의 주중 3연전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어제 한화는 대한민국 최고의 좌완ACE 류현진을 선발로 내세웠지만 역시나 TIGERS의 집중력으로 승리!!
당초 이번 주말 두산 3연전을 대비해 한화전에서는 선발투수를 아끼려던 조범현 감독의 주중 선발투수 로테이션 작전이 어제의 승리로 여유를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오늘 경기까지 치르면 일기예보상 목요일엔 우천으로 경기가 순연될 듯ㅎㅎ)

릭 구톰슨
아킬리노 로페즈
윤석민 어린이
TIGERS
조갈량 조범현 감독께선 이번 주말에 다가올 두산과의 3연전을 대비해 구톰슨-로페즈-윤석민으로 이어지는 선발 로테이션을 구상해 놓고 계십니다. 지난 주말 SK를 스윕했던 그 멤버죠.^^
세 투수 모두 시즌을 Full Time으로 뛰고있는 선발요원들이라 시즌 막판 체력적인 부담을 느낄 수도 있는 시점입니다만, 이미 지난 선발 등판이후 6일씩 쉬고 등판하는 만큼 체력적으로는 많이 안정되어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주말 곰들과의 3연전에 저는 매일 잠실로 달려갑니다.
이미 2주전에 치열한 경쟁을 뚫고 좌석을 예매해 두었습니다. 금요일 1차전 2장, 토요일 2차전 3장, 일요일 3차전 4장...
몇번 알려드린바와 같이.. 지금까지 TIGERS 경기를 찾아 야구장에 직접 응원간 날은 단 한번도 진적이 없습니다.
승률 100%... 그래서 이번주말 3연전을 모두 예약했죠!! 이번주도 SWEEEEEEEEEEEEEEEP!! 가자규요!!ㅎ
전력상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 믿습니다. 또 그렇게 될 것입니다.
이번 주말 확실한 리그 1위를 확정 지을 수 있을 거라 확신합니다. 자아~ 이제 제대로 보여주자규!!!

 GO!! V10 TIGERS!!!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8/28 vs 두산 8/29 vs 두산 8/29 vs 두산

ps..
많은 분들로부터 여분 티켓에 대한 문의가 폭주 했으나, 여건상 소수의 분들만 함께하게 됨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ㅋ
야야~ 주말 두산 3연전 나와 함께 가는 녀석들... 녕광인줄 알어 이거뜨라~ㅋㅋㅋㅋ

Posted by 98per_c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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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인천문학야구장에 다녀왔습니다.
두번째 방문입니다.. 갈때마다 느끼지만 우리나라 최고의 구장이죠..
천연잔디에 2단구조로된 내야 관중석.. 외야 대기투수 불펜.. 듀얼전광판, 삼겹살존, 스카이박스 등등등...
지은지 50년이 넘은 광주 무등경기장을 쓰는 KIA팬으로썬 SK팬이 정말 부럽기만 합니다.

하지만 올해 경기력에 있어서는 SK가 전혀 부럽지 않습니다.
오히려 SK팬들이 KIA의 경기력을 부러워하고 있을 듯... ㅇㅋ
어제도.. 물론 경기 중반에 애를 태윈 했지만... 결국 시원하게 완승!!!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어제경기의 BOX SCORE를 봅시다.


주목해야할 부분은... 빨간 똥그라미 입니다.ㅎㅎ

6회말 4:1로 뒤지던 SK가 연속안타와 홈런으로 바짝 추격해 4:4로 동점을 만듭니다..
7회초 KIA의 득점실패로 분위기는 SK쪽으로 넘어간듯 했습니다.
8회초 팽팽한 승부가 이어집니다. SK선발 니코스키를 대신해 올라온 이승호의 호투에 눌려 제대로 공격도 못하고 2아웃..
하지만 집중력을 발휘한 KIA 타자들 이승호의 난조를 틈타 볼넷을 골라 출루해 결국 2아웃 만루를 만들어냅니다.
좌완투수 이승호를 상대하기 위해 좌타자 장성호를 대신해 우타자 나지완이 대타로 나옵니다.

그 동안 나지완선수가 파워는 많이 보여줬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내야팝업을 쏘아올려주시던 터라..;;;
개인적으론 짧은 안타하나 정도면 만족한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미 3루 관중석(KIA응원단)에서는 '만~루홈런!'을 외치고 있더군요.ㅎㅎㅎ

투수 이승호의 제1구... 타자 머리높이로 높은 볼이 들어옵니다. 나지완.. 숨을 고릅니다...
제2구... 우타자 바깥쪽 꽉찬 높은공을 던집니다.. 나지완... 가벼운 스윙으로 끌어당겨칩니다..
방망이를 떠난 타구가 쭉~ 쭉~ 뻗어갑니다. 순간.. 좌측펜스를 훌쩍 넘기는 만루홈런~~~~~~~~~~~~~~~!!

만루 홈런인거죠... 4점 추가... 경기는 그걸로 끝났습니다.
구톰슨의 승리가 손영민의 난조로 날아가 아쉬웠는데.. 만루홈런 한방으로.. 기분업!!!ㅋㅋ
흥분된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길이막혀도 오는길이 멀어도 하나도 지루하지 않더군요.ㅋ

이것이 바로 야구랍니다. 아무도 예상치 못하는 결과...
9회말 2아웃에서도 역전할 수 있는 것.. 그것이 바로 야구랍니다. I Live for This!!!!

이번주말 SK 3연전 남은 두게임 더 잡고... 시즌 1위 확정 지으러 가자꾸나!!!!!!!!!ㅎㅎㅎ


ps.. 어제의 영웅... 우리 완소 홈런왕 나지왕을 소개합니다.ㅋㅋ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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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Posted by 98per_c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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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프로야구 3년차 투수 양현종(No.54)...
고교시절부터 팀 에이스로 광주동성고를 전국대회 4강에 두번이나 올려놓았던 장본인입니다.
2007년 신인드래프트에서 KIA Tigers에 2차 1순위로 입단했죠..

야구선수 답지않은 하얀 얼굴에 학구파(?) 안경까지.. 외모만 봐선 야구장보다는 도서관이 더 잘어울릴 것 같아보이는 녀석이죠..^^
매 홈경기 선발때마다 소녀팬들에게서부터 과자와 썬크림을 라면박스 가득 선물받아 주위 선수들의 부러움을 사는 선수랍니다.

지난 2년동안은 왼손 중간계투로 가끔 나와서 썩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는데요..
올해는 확~ 바뀌었습니다. 오늘 삼성을 상대로 5이닝 6안타 5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면서 시즌 9승째를 따냈습니다.
이제 남은 경기에서 1승만 추가하면 많은 투수들의 꿈꾸는 시즌 10선발승을 바라볼 수 있게되었죠..

급 성장의 뒤엔 여러가지가 있겠습니다만... 매 경기 꼼꼼하게 정리하는 양현종선수의 메모도 한몫하는 듯 합니다..
(사실 올해 스프링캠프부터 엄청난 훈련을 소화했다고 합니다.)

지난 롯데와의 광주경기에서 선발등판하던날 MBC ESPN에서 양현종선수의 노트를 강제로 뺏다시피해 공개했는데요...
와우~ 깜짝 놀랬습니다... 글씨를 그리도 못쓸줄이야..ㅋㅋㅋ
완전 초등학생 글씨더군요..ㅎㅎ 하지만 서체보다는 내용이.. 내용보다는 메모를 하는 습관자체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양현종 선수가 메모 덕분에 꾸준히 훌륭한 선수가 된다면..
그리고 왼손투수가 부족한 타이거즈에서 왼손선발을 꿰차준다면...
"양현종... 횽아가 널 격하게 사랑할꺼다~~~"ㅋㅋ

양현종 화이튕~~~!! & TIGERS GO V10!!

비밀노트?
꼼꼼한 메모
글씨 참~ 못쓴다
메모하는 남자야~ㅋ
Posted by 98per_c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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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현 vs 석민
어제 신문기사에 김광현선수가 부상당했지만... 승률(12승 2패(승률 .857))과 평균자책점(2.80) 부문에서는 1위가 거의 확정적이라는 기사가 떴더군요..
김광현선수가 비록 부상으로 남은 경기 출장은 불가능하지만 그 동안 워낙 잘해놓았기 때문에 승률왕을 차지할 가능성은 매우 높습니다.(뭐 이건 거의 확정적..ㅋ)

그런데.. 평균자책점(ERA.) 타이틀은 아직 모르겠네요..
어제 기사에서는 비교대상으로 송은범(SK 2.89),로페즈(KIA 2.97),양현종(KIA 3.08),구톰슨(KIA 3.09) 선수를 비교했더라구요..
물론 이 네선수(평균자책점 2,3,4,5위)가 규정이닝 이상을 채워서 랭킹에 공식적으로 올라와 있으니 이 네선수만 비교한 것 같군요.
기사 내용에 따르면, 비교대상 선수 네명은 모두 100이닝을 훌쩍 넘게 투구해버려서 남은 시즌동안 평균자책점을 줄이기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송은범 2.89(131이닝), 로페즈 2.97(139 1/3이닝), 양현종 3.08(114이닝), 구톰슨 3.09(125 1/3이닝))
(게임당 평균자책점 = 총자책점÷(투구이닝÷9))

하지만 한번더 파고 들어가면 기자분께서 석민어린이(규정이닝 미달)는 관가하신 것 같네요..
어제까지 석민어린이가 96-2/3이닝 동안 33실점(자책) 평균자책점 3.07을 기록했습니다..
그럼 시즌 규정이닝이 133이닝이니 앞으로 36-1/3이닝만 더 던지면 규정이닝에 도달합니다.
KIA 남은경기가 33경기.. 5인 로테이션으로 돌아간다고 하면 5-6번 더 나올 수 있겠군요..
(실제로 비로 순연된 경기 일정까지 고려한다면 6번은 충분히 나올 것 같습니다.)
일단 6번 나온다고 가정하고... 나올때마다 6이닝 이상 정도만 던지면 규정이닝을 채울수 있게됩니다.

현재 김광현선수의 평균자책점은 정확히 2.797597(138-1/3이닝, 43실점(자책))
그럼 산술적으로 계산했을때 석민어린이가 앞으로 규정이닝까지 남은 36-1/3이닝 동안 8실점(자책) 이내로 막으면 평균자책점 2.77로 1위를 차지할수 있습니다.
(1실점 더해서 9실점하게되면 2-1/3이닝을 더 던져야합니다. ㅡ.ㅡ;)

그럼 6번 나온다고 가정했으니 매 경기 1.3실점 정도로 막아야 하는 군요..;;
(규정이닝까지 남은 36-1/3이닝동안 평균자책점 1.98로 막아야 합니다. ;;)
쵸큼 빡세긴 하지만... 석민어린이 요즘 페이스대로라면... 가능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
석민어린이의 평균자책점 왕을 기대해봅니다. 석민어린이 화니팅!!!ㅋ

뽀나스사진 :: 어린이의_꼬맹이_폭행.JPG ㅋㅋㅋ
어린이의_꼬맹이_폭행.JPG

Posted by 98per_c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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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를 일컬어 흔히 Mental Sports라고 합니다.
물론 신체를 많이 움지여야하는 운동이지만.. 결국 정신력이 따라주지 않는 야구에서는 지게 마련이라는 말이죠..

그런데...
이런 정신적인 면이 강조되는 야구라서인지.. 야구중계를 볼때마다 저에게는 이상할만큼 잘 맞아 떨어지는 징크스가 있습니다.

바로 일명 '애국가 징크스'인데요..
야구 중계 시작전에 애국가가 나오거든요.. 그럼 관중들과 선수들이 모두 국기를 향합니다.

이때 부터가 중요합니다. 국민의례를 하는 동안.. 이상한 행동이나 장난을 치는 장면이 포착된 팀은..
그날 무조건 지더군요.. 지금까지 비슷한 경험을 몇번 반복했는데.. 항상 그랬습니다..

어제, 오늘.. 타이거즈의 이번시즌 10연승 11연승을 이루는 경기라 기대가 컸었답니다.
그래서 경기 시작 전부터 쭈욱 지켜봤는데... 롯데 선수들은 진지하지 못하더군요...

어제(11일) 경기에선 국민의례 중 앳킨스 선수가 침을 뱉었습니다. ㅡ_ㅡ;;
결국 롯데가 타이거즈에 3:0으로 패하면서 타이거즈의 10연승 재물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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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2일) 경기에선 약 400일만에 1군경기에 출장한 정수근선수가 국민의례 중에 장난을 치고있더군요.
오늘도 롯데는 타이거즈의 11연승 재물이 되었습니다. 2:0(타이거즈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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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상대적으로 타이거즈 선수들은 모두 매우 진지했습니다..(평소에도 진지함)
특히 이용규 선수의 기도하듯한 모습.. 저에게 오늘은 이기겠구나 하는 확신을 주더군요..
어제도 오늘도 똑같은 진지한 모습의 이용규선수.. 역시 그대는.. 진정한 야구인 입니다..
(하긴 용규선수는 소녀시대가 경기전 행사로 공연하고 있을 때도 등돌리고 타격연습했던 유명한 선수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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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오늘도 타이거즈의 승리!!ㅋㅋㅋ
내일도 부탁해요~ 타이거즈!! ^________________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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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즈 오늘의 선발투수 석민어린이...
오늘은 석민어린이 두산 상대 방어율 낮추는 날...
오늘도 꼬옥~ 이겨주세요.. 타이거즈 잠실경기 5연승 ㄱㄱㅆ!!

귀여운 석민어린이 화이팅! ^______________________^
Posted by 98per_c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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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그들의 벌떼 야구 스타일때문에 그닥 좋아하는 팀은 아닙니다만,,,
팬을 위한 구단의 끊임없는 노력은 정말 타팀의 귀감이 될만하네요..
구단에서 저렇게 많은 노력을 하니까...
원래 인천이 연고도 아닌 신생팀의 팬층이 그렇게 두터워진거겠죠??

정말... SK 팬님들..부럽습니다. ㅠㅠ
대전,광주,대구 팀들은 반성좀 하셔야됨;;

Posted by 98per_c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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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love this!! and I live for this!!! Baseball is my Life!!



with NIKKOR 18-70mm F3.5-4.5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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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완전 빠져있는 애니메이션.. 'MAJOR(メジャー)'
      애니메이션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던 내가 야구라는 주제 하나에 이렇게 매료될 줄은 몰랐다.
      단숨에 시즌1,2,3을 때려잡고(한 시즌에 26편).. 현재 시즌4를 감상 중..ㅎㅎ

      야구를 하면서 또 보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스포츠 중에 야구만한 스포츠는 없는듯.. ^^;
      야구만세!!
Posted by 98per_c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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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서핑 중 우연히 찾아낸 the United Countries of Baseball Map.. MLB를 즐기는데 도움이 될듯.. ^^

이제 또 다시 세월은 흘러 Baseball Season이 돌아오는 구나... 시간은 참 빨리도 가는군요.. ㅠ.ㅠ

the United Countries of Baseball
Posted by 98per_c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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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딩이 느립니다.  ▶ 누르시고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 주세요~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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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ry BondsHank Aaron이 가지고 있던 MLB 개인통산 최다 홈런 기록을 갈아치웠다.

몇년 전까지만해도 절대 깨지지 않을 것 같던 바로 그 기록이 오늘 깨졌다. 앞으로는 그의 홈런 하나하나가 모두 새로운 기록으로 남게 된다.

Barry Bonds의 경이로운 기록 달성에 박수를 보내며, 당분간은 깨지기 힘든 기록과 대선수 Barry Bonds와 동시대를 살고 있다는 것에 감사한다.

(안타까운 것은 이 역사적인 순간에 저곳 San Francisco AT&T Park에 있지 못했고, 게다가 회사에서 돈버너라 이 소식을 퇴근 후에나 알았다는 것.. ㅠ.ㅠ)

비록 Bonds의 이 경이로운 기록이 금지약물복용 의혹에 시달리며, 이것을 기록으로 인정해야하느냐 마느냐의 시시비비가 끊이지 않고 있지만, 기록은 기록 자체로 인정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MLB 슬러거 중 가장 좋아하는 Bonds..
비록 그가 되먹지 못한 그의 인간성이나, 앞서 말한 금지약물복용 의혹 등으로 인해 세간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지만.. 그는 내게 있어서 그는 이시대 최고의 슬러거이자 한명의 야구영웅이다.

모든 스포츠는 선수들의 플레이로 만들어지고, 선수는 실력과 그에 따르는 기록으로 평가 받아야한다.
적어도 그의 부정(그리고 다른이의 결백함)이 명백히 밝혀지기 전까지는...

Profile of Barry Bonds
Posted by 98per_c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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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시즌 우리팀(베이스 매니악스)은 현재 '이스바리그'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고의인지 실수인지 3부리그 실력의 우리팀이 2부리그에 등록되어 수모를 겪고 있습니다.

즌의 절반을 보낸 7월 27일 현재, 저희팀은 리그 17개팀 중 최하위 17위(8전 0승 8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
전반기에 상대했던 팀들이 모두 상위권인 것을 가만하면 후반기에 분발하면 우수한 성적은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기대한 만큼의 성적은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해 2부리그에 등록되면서 저에게도 (사회인 야구선수로써의)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지난해까지 주로 외야수를 맡다가 구원투수(중간계투) 정도의 피칭을 하던 제가, 올해는 선발 기회를 두번이나 잡았었죠.
물론 팀성적이 좋지 않아 유망주를 발굴하자는 감독님의 의지인 것 같습니다.

과는 음음.. ^^; 아직 경험 미숙인지, 선발로만 올라가면 성적이 좋질 않군요. ^^
매주 일요일마다 꾸준히 연습 열심히하고 있고, 경험도 쌓여가고, 제구도 잡혀가고 있으니 조만간 좋은 소식(선발 첫승)을 전해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호호~
(연습게임에서는 선발승을 거둔 적이 있답니다. 호하하하 ^^*)

은 시즌 분발해서 하반기엔 반드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화이팅!!


- 7월 27일 현재 시즌기록 (투/타) ===> '아아~ 저 무너진 방어율 봐라.. 흐억.. ㅠ.ㅠ'


Posted by 98per_c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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