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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살이가... 정말 쉽지 않음을 요즘 자주 느낍니다.
내 스스로가 나를 평가할 때.. 목표의식이 강하거나.. 원대한 포부가 있는 것도 아닌데... 남들처럼만 살았으면 하는데...
남들보다 못한 나를 발견할 때마다 드는 우울함... 그리고 그것을 넘어선 자괴감...

무언가 이루려는 마음만으로는 참 살기 힘든 세상이지요...
노력하고 마음 속으로 성심을 다한다고 했지만..
결국 내맘대로 되지않고... 스스로에게 실망하고...
머리를 두손으로 싸매며 괴로워하는 내 모습을 발견했을 때...
참 쉽지 않다는 생각을 합니다...

지금은 자정이 지나 0시 30분입니다..
맥주 병을 오픈했습니다.
두잔째 맥주를 따라 마십니다.
알콜을 즐겨 섭취하지 않는 편이지만... 오늘은 왠지모르게 취해야만 잠이 올 것 같습니다.

옳지 않은 생각이지만...
현실에서 도망가고픈 생각이 자꾸 듭니다..
그 누구도 나를 평가하지 않고.. 나도 남들을 평가하지 않는 그런 곳으로 도망가고 싶습니다.
이런 나를 구제해줄 누군가에게 손을 내밀고 싶지만...
왠지 나만의 수렁에서 나를 구해줄 그 사람은 아무리 둘러봐도 보이지 않는군요...

머리가 아파옵니다.
오늘은 깊은 잠을 자긴 글렀습니다..
요즘들어 불면증이 다시 시작입니다..

비애를 느끼며.. 침대를 껴안아 보아야겠습니다.
Posted by 98per_c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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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지로하는 모든 것은 죄악이다'
본인의 인생철학 입니다.

하고싶은 것만 하면서 살기에도 인생이 짧은데.. 하기싫은 것까지 억지로 하면서 살기엔 시간이 너무 아깝습니다.
하기싫은 것을 억지로 억지로 한다면 진심이 묻어날 수 없죠. 거기다가.. 억지로하는 마음은 항상 좋지 않은 마음속의 말들을 만들어내곤 합니다..

세상을 살면서.. 꼭 모든 일이 자기 마음대로 되지는 않지만, 자기가 원하고 좋아하는 것은 반드시 해볼 가치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인생을 길게보면 100년을 살수 있다지만 정작 원하는 것을 마음놓고 해볼 수 있는 기간은 그리 길지 않아 보입니다. 성인이 되기까지 약 20년.. 나이들어 몸이 불편한 기간 약 30년을 제외하면 정작 50년 정도..

요즘 내가 해야할 것들에 대한 정리는 조금 뒤로 미뤄 뒀습니다. 대신.. 내가 그 동안 하고싶었지만 주저하고 망설이너라 못하고 있었던 일들.. 이런저런 핑계로 미루고 있었던 것들.. 그것에 대해 정리하고 있습니다. 참 많더군요..

이제 하나씩 하나씩 해보려 합니다.. 그리고 그 것들을 통해 '나'를 더 사랑하고 더 알게 되길 바래봅니다.
Posted by 98per_c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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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애도기간에 너무도 큰 슬픔에 포스팅을 자제하다 이제야 공개합니다.]

5월 23일 오전... 회사 동료의 결혼식...
그래서 아침부터 분주했다.. 셔츠를 다리고 정장을 꺼내입고... 머리를 만지면서...
메이저리그 야구를 시청하려고 TV를 켜려는 순간...
건너방에서 들리는 동생의 다급한 목소리...
"오빠!! 노무현 대통령 돌아가셨대..."

어젯밤 프로야구 중계를 시청하고 고정되있던 스포츠 채널에서 급히 공중파 방송으로 채널을 옮겼다..
아니나 다를까...
모든 TV프로그램이 중단되고 뉴스속보형식의 보도가 계속 되고 있었다...
아래 자막엔... '노무현 전 대통령 사망 추정'...
아침 여덟시반에 나에게 날아든 비보...ㅠㅠ

순간 정신이 멍했다.. 한참을 TV를 아무생각없이 멍하게 바라봤다...
이윽고 눈물이 흐르기 시작했다.. 나도 모를 감정의 변화... 그냥 눈물이 흘렀다...
잠시 후.. 뉴스 앵커의 멘트..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인이 자살로 추정됩니다." ...................?
'뭐라고? 자살? 이게 뭔소리야?'
결혼식을 준비하던 내 모든 동작은 그대로 얼어버렸다...
눈물도 멈춰버렸다..

아... 이게 무엇이란 말인가... 왜 그가 자살이라는 극단의 방법을 택해야만 했단 말인가...
운전을 하며 결혼식장으로 가는내내 내몸이 마치 장례식장으로 가는 것처럼 무거웠다..
계속해서 라디오에 귀를 기울이면서 가다가 여러번 큰일날뻔하기도 했다..

결혼식이 끝나고 잡혀있던 약속을 간단히 마무리한 뒤 집으로 돌아왔다..
계속해서 TV에 이목을 집중했다... 눈물이 흘렀다...
다시는 살아있는 그를 볼 수 없다는게 믿어지지 않았다..

그리고 후회와 자책이 밀려왔다..
그 동안 노대통령 퇴임 이후.. 봉하마을에 꼭 내려가보겠노라고..
꼭 내려가서 그분을 뵙고 악수라도 한번하고 사진 한장 찍고 오겠노라고...
그렇게 생각했는데... 결국 가보지 못했다...
멍청하게도 그분이 언제까지나 그곳에 계실줄로만 알았다...
후회막급...

다른 한편으로는.. 스스로 깨끗함 정직함을 내세우던 그분께서.. 검찰의 포토라인에 섰을때...
내 마음속으로... '결국 저 사람도 똑같잖아?'라고 했던...
그 마음에 죄송함을 금할 길이 없었다..

그분이 가시고 나니 그동안 실컷 '노무현죽이기'에 솔선수범했던 언론에서 떠들어 대는 말들...
'정치보복' '정치적 타살' '혐의 밝혀진바 없음' '검찰의 잘못' ...
무어란 말인가... 사람이 죽어야만 그들의 소리를 낼 수 있단 말인가?
아니면 저것마저도 구독율 청취율 시청율을 올리기 위한 언론들의 수사란 말인가??

내 마음은 너무도 아팠다.. 지금도 너무 아프다... 쉽게 회복되지 않을 것이다..
그의 영면을 빌기위해.. 덕수궁앞 대한문 빈소를 찾았다.
길게 늘어선 줄...
시청역 대한문앞에서 시작된 줄은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 이대백주년기념관, 정동극장을 지나 서울역사방물관까지 길게 늘어서 있었다..
장장 여섯시간이 걸리는 조문길... 하지만 조문객들은 자리를 떠나지 않았다..
조문가는 그길에 서서... 이제 그분을 보내드려야 하지만 내 마음은 전혀 보내드리고 싶지 않았다..

온국민이 애도에 잠겨있을 때.. 정부와 청와대는 우리 국민이 아닌듯 보였다..
이명박과 그 일당들은 일관 그의 죽음에 대해 탐탁치 못해하는 태도를 보이고..
시민 분향소를 철거하고.. 추도행사를 공권력으로 제지하고..
이 사건으로 인해 그들의 조금이라도 손해를 볼까봐 전전긍긍하는 모습을 내비췄다.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다..
국가의 전 수장이 서거했건만.. 현 대통령은 담화문조차도 없었다..
뭔가 뒤가 캥기는 것인가? 도둑이 제발을 절이고 있는 것인가?
노무현 대통령의 영결식장에 이명박이 헌화하기 위해 단상에 올라왔을 때...
조문객석에서 야유와 비난의 함성이 들렸던 것도 어찌보면 당연지사인지도 모르겠다..
심지어 이명박은 그 영결식장에서 웃음을 보이기도 했으며, 단상에서 내려올때는 자기가 그곳에 왜 올라갔는지도 망각한채 조문객석에 자기 마누라와 둘이 고개숙여 인사하기도 했다..
정말 그사람이 자격이 있는 사람인지 나는 의심스럽다.. 그리고 이나라가 어디로 가는 것인지.. 걱정스럽다.
(난 그사람을 뽑지 않았다.. 우매한 국민들이 정치적 수사에 속아서 그사람을 뽑아놓고 땅을치며 후회한다. 하지만 또!! 앞으로 후회할 짓들을 할 것같아서.. 마음이 썩 편치는 않다.)

노무현 대통령이 연화장의 불꽃에 한줌의 재로 돌아오던 날...
난 다시 눈물을 뚝뚝흘리며 TV를 지켜봤다...
그리고.. 그분의 영면을 빌었다.

이제 그분은 고향 봉하마을로 돌아가셨고 앞으로 7주간 매주 금요일에 49제가 정토원에서 열린다고한다.
살아생전에 그분을 찾아뵙지 못해 죄스럽던 마음을 49제에서 그리고 그분이 나고 자란 봉하마을의 산중턱에서 작은 비석으로 만나 뵙고 용서를 빌어야겠다.

고인의 명복과 영원한 안식을 빕니다.
노무현 대통령님 부디 정쟁없는 평화로운 곳에서 편안하소서...
당신이 보여줬던 서민을 향한 낮은 자세는 죽을 때까지 마음 깊숙히 새겨 두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무지와 고통속에서 지내던 중생들을 구해주셔서...
영광입니다. 당신과 같은 시대에 같은 하늘아래서 살았었다는 사실이..
미안합니다. 순간이나마 당신을 배신했던 마음이.. 그리고 당신을 지켜주지 못해서...


Posted by 98per_c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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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늦은시간...
낯설은 어느분(Y양)과의 조용한 카페에서의 대화..
자칫 지루해질만한 화제들로 채워져갈때 쯤..

그분 이야기가 나왔다..
그분... 손석희님..

Y양이 대학원에서 조교를 하면서 비교적 근거리에서 바라본 손석희님(現 성신여대 교수)의 이야기...
중학생때부터 팬이었다는 그녀의 이야기엔 다분히 영웅을 바라보는 소시민의 반짝이는 눈이 엿보였다..

하지만 손석희님을 한없이 아름답게만 바라보는 그녀의 이야기들이 전혀 듣기 싫지 않았고.. 오히려 내 눈까지 반짝거리게 되었을 뿐..
사실은.. Y양을 다시 만날 기회가 된다면 손석희님에 대한 이야기를 더 듣고 싶을 정도다..

훌륭한 언변, 변치않는 방송과 언론에 대한 철학, 현상에 대한 냉철한 이해와 판단.. 그리고 여전한 동안의 꽃미남(?) 외모..
그분은 대단한 인물이며, 나에게는 이름자 뒤에 '님'자를 반드시 붙이지 않으면 어색한 훌륭한 분이시다.

닮고싶은 인물.. 만약 내가 그분처럼 되지 못한다면 내자식이 닮았으면하는 인물 No.1

요즘 한가지 마음 아픈건..
손석희님도 나이가 들어 '100분 토론'에서 가까운 곳의 자료를 볼때 안경을 벗고 확인하는 노안(?)이...

부디 오래오래 건강하시어 이사회의 소시민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 주셨으면 합니다.


ps... 다들 아시는 손석희님의 '지각 인생'을 덧붙여 봅니다

Posted by 98per_c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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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하기
토익공부 더하기..
회화공부 더하기..
일어공부 더하기..
마케팅공부 더하기..
자전거 더타기..
걷기 더하기..
근육 더하기..
좋은책 더읽기..
좋은생각 더하기..
긍정적인 Yes Yes 더하기..
미래생각 더하기..
좋은 친구 더 사귀기..
사람들과 대화 더하기..
물마시기 더하기..
활동적인 생활 더하기..
사진 더찍기..
방청소 더하기..
여행 더하기..
줄이기
인터넷 줄이기..
야구시청 줄이기..
먹는 양(量) 줄이기..
뱃살 줄이기..
지름신 줄이기..
눕는시간 줄이기..
늦잠 줄이기..
나쁜생각 줄이기..
혼자있는 시간 줄이기..
귀차니즘 줄이기..
부정적인 No No 줄이기..
과거생각 줄이기..
대인기피 줄이기..
의기소침 줄이기..
Posted by 98per_c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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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해 전부터 '된장녀'라는 단어가 일반명사처럼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사용되고 있다. 그리고 그 의미도 인터넷을 이용하는 젊은 세대라면 누구나 잘 파악하고 있으리라 예상된다.

된장녀.. 사회적으로 지탄(?) 받아야 할만큼의 몰지각하고 무조건적인 소비행태를 꾸짖는데서 그 기원을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나는 그 '된장'에서 다른 한편의 긍정적인 면을 발견했다. 바로 건전한 된장질이다.

소득이 없거나 스스로의 소비를 감당할 수 없는 작은 소득을 가지고 당장의 의식주를 비롯한 인간 기본생활에 필요한 이외의 것(사람에 따라서는 그것이 의식주보다도 더 중요할 수도 있겠지만)에 무리한 지출을 하는 사람은 당연 '된장'으로 손까락질을 받아 마땅할 것이다. 하지만, 각각의 소비 주체가 감당해 낼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자신의 스타일을 가꾸고 자신을 돋보이게 하고싶은 욕망에서 시작되는 소비는 일종의 '투자'라고 부르고 싶다.

이와같은 맥락에서 된장질.. 즉, 나에게 투자해보려한다. 쉽게말해 된장남이 되어 보자는 것이다.

그리 어감이 좋진 않지만, 된장남이 되려는 이유는...
첫째, 그간 나에 대한 투자가 너무 소홀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둘째, 점점 삶의 여유를 잃어 가고 있다.
셋째, 돈돈돈하는 틀에 조금은 거부감이 생기기 시작했다.
넷째, 이젠 생활의 질을 높이고 나 자신에게 투자할 때가 된 것 같다.
and etc...

나도 철이 들어가는지 점점 미래가 걱정스러워진다. 평생 직장이라는 확신을 주지 못하는 회사와 '바빠'와 '피곤해'를 입에 달고 사는 생활이 미래에 대한 준비없이 지나가는 현재를 걱정스럽게 만들고있다.
지금 나에게 투자하지 않으면 머지않은 미래에 후회할 일이 반드시 생길 것만 같다.

나중에 후회하지 않게 지금 건전한 의미의 된장남이 되어야겠다.
나에게 투자하고, 삶의 여유를 찾으며, 생활의 질과 그에 대한 만족감에 행복해하는 생활로 라이프 스타일을 바꿔나가야겠다. 물론 너무 과한 된장질은 지양하면서...

앞으로 어떤 된장질들이 펼쳐지는지 지켜봐 주시면서, 더불어 된장질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도 부탁드린다. ㅡ.ㅡ;

plus.. 머지않은 미래에 내 인생 최대의 된장질을 시작해보려 한다.. 긴장되는 순간이 다가오고있다.. 후아~
Posted by 98per_c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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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성
나 이러지 않았는데.. 왜 이렇게 되버린걸까..

지난 힘든 날 어려운 날들 모두 이겨내고.. 찬란히 빛나는 내 영혼의 마지막 불꽃을 향해 끝없이 달렸었는데.. 왜 이렇게 되버린걸까..

다른 이들이 부러워할 수 있는 바로 그 사람이 되자고 맘속으로 다짐했고.. 그렇게 되기위해 최선을 다했던 나.. 왜 이렇게 되버린걸까..

옳고 그름에 있어서 타협이란 없다고.. 타협하지 않는 유일한 기준선이 되자고 했던 그 다짐은 어디로 가고.. 왜 이렇게 되버린걸까..

내가 가진 것에 만족하고 하나씩 하나씩 계단을 딛고 올라가듯 발전하는 내모습에 스스로 뿌듯했던 나였는데.. 이제 남들하는 것이 모두 부럽게만 느껴지는 요즘... 왜 이렇게 되버린 걸까..

하고싶은 것, 해야하는 것에 죽기살기로 악착같이 달려들던 그 시절의 패기와 근성은 어디로가고.. 노력도 없고 모든 것을 귀찮아하고 있는 내모습.. 우울하다 못해 힘들고 슬프다.. 왜 이렇게 되버린 걸까..

한 사람에게 내 모든 것을 바쳐도 아깝지 않다며 불나비가 불구덩이에 뛰어들듯 사랑하고 또 사랑했던 그시절은 어딜가고.. 이젠 너무나도 (상대적으로)쉽게 느껴지는 포기와 노력과 인내의 부족... 왜 이렇게 되버린 걸까..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이런 말을 하루에도 수없이 되내이면서.. 정작 개선, 갱생의 의지를 불태우지 못하고 푸념에 한숨에 눈물만 흘리고 있으니..
나.. 정말 왜 이렇게 되버린 걸까...

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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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98per_c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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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x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고자 노력하지만, 늘 그렇지 못한 현실입니다.
매일 감사해야할 일들은 가득한데 감사의 대상에 마음을 전할 길이 묘연하여 '감사합니다...' 시리즈를 이어갑니다.


감사합니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이세상에 발을 내딛을 수 있게해주신 부모님, 그리고 조상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스승의 날(어제)을 맞아하여...
못난 제자를 사랑으로 보살펴주셨던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국희은선생님, 윤방하선생님, 최길용선생님, 설옥님선생님, 박복우선생님, 이성호선생님, 이율배선생님, 정기배선생님, 나경하선생님, 김진오교수님)

감사합니다. 보잘것 없는 이 블로그에 자주 방문해주시는 eldyn님, Neutron, 쏘희양, 장태군, 백지채우기군 등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언제나 신기한 아이템, 즐거운 이야깃꺼리로 무료한 생활을 즐겁게해주는 장대리..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재미없는 제이야기 들어주시고 가끔씩 말동무가 되어주시는 윤대리님께도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매일 아침 배고픈 총각들에게 김밥을 유상(?)제공해 주시는 김밥집 아주머니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매번 대낮에 부재중인 우리집에 택배를 배달하너라 고생하시는 택배원, 집배원 아저씨들께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지난 주말 생애 첫 선발승의 기쁨을 제게 선사해준 '매니악스' 팀원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시간, 행복한 기억을 내게 선물해준 그대에게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이글을 읽고 계신분들께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지난 '감사합니다' 보러가기...
Posted by 98per_c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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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설계..
태어나 단한번도 구체적인 인생설계를 해본적이 없었다..
사실.. 그것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는 것이 옳은 표현일 것 같다.

초등학교땐.. (어리석게도) 죽기전에 단 한번도 받아보지 못할 성적표 올백(All 100)을 목표로 공부하고..(그렇다고 내가 공부를 잘했던 것도 아니다. 올백.. 그 목표는 누가 세웠던 건지.. 나 원 참...ㅡ.ㅡ)
비평준화 고교 시스템 덕에 고교입시를 위해 중학교 3학년때부터 밤10시를 넘나드는 야간 자율학습을 해야만 했으며...
고등학교에 와서는 소위 지역에서 명문고(우물안 개구리)라하여 그곳의 학생답게(?) 대학입시 준비를 위해 매진하며 내 유소년 시절은 훌~쩍 지나가버렸다. (그렇다고 소중한 추억이 하나도 없는 것은 아니지만...)

여튼 그렇게 대학이라는 곳에 진학하니.. 때마침 터져준 IMF.. 때마침 군대에 가라는 부모님의 종용..
그렇게 군대에 다녀오니 사상최악의 취업난... 죽도록 학점, 자격증, 토익, 텝스 등등등 취업준비생으로 근근이 연명...

이렇게 팍팍했던 학창시절이 지나가고, 직장인이 된지도 어언 만4년.. 회사에서 'xx씨~'하던 호칭도 사라지고 내 이름자 뒤에 직급이 붙었다..

그런데.. 갈수록 즐거움으로 가득하고 재정적으로 풍족한 생활이 계속될 줄 알았던 인생이 벽에 부딛히기 시작했다.
요즘 '그 동안 너무 계획없이 살아왔나?' 하는 생각이 자꾸든다..
당장은 회사에서 주는 월급과 회사에 다니고 있다는 타이틀... 어쩔땐 내겐 과분하게 느껴진다.
하지만 이 돈을 그리고 이 자리를 언제까지 회사가 나에게 보장해 줄런지...
그에 앞서.. 내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 가장 이루고 싶은 것... 그것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살고있는 것같아 내 스스로를 가엽고 안타깝게 여기는 순간이 자꾸 늘어가고 있다.
회사에서 사람에 치이고 업무에 치이고 이리 저리 쓸려다니고 있는 것만 같다.

회사를 다니면서 내가 많이 변했다. 내 스스로가 느낄 수 있을 만큼...
학생때는 적극적이고 도전적이었던 나라고 자부했었고.. 지금 돌이켜봐도 그랬다..
그런데 지금은 소극적이고 수동적으로 바뀌어버렸다.
무얼해도 귀찮고.. 하기 싫고.. '하기싫은 저 것을 어떻게 피해갈까' 를 먼저생각한다.

문득 겁이났다. 이렇게 살다가는 살아온 것보다 훨씬 많이 남은 인생을 망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순간 내 남은 삶에 대한 계획과 동시에, 다시 예전의 적극적으로 살았던 내 모습으로 되돌릴 인생 개조 작업이 필요함을 깨닳게 되었다. 더 늦기전에 무언가를 시작해야한다는 것을...

요즘 수시로 파란 바탕에 흰색과 붉은색 크로스가 되어있는 저 국기(Union Jack)를 자주보고있다.
남들이 말하는 거창한 유학도, 새로운 터전에서의 새로 시작할 이민생활도 아니다. 그냥 단순한 해외연수(개인적으론 어학연수라는 단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정도의 (나만의 plan에 의한)프로그램을 다녀올까 생각 중이다.
개인적으로는 남은 인생을 위한 전환점이 되어줄 프로그램이라는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

허나 다른 한편으론 떠나야하나 말아야하나.. 회사를 그만두고 가야할 이 프로그램에.. 다녀와서의 생활도 생각해보면 걱정이 되기도 한다. 또한 아직 이 프로그램을 통해 내가 얻을 수 있는 남은 인생살이에 대한 철학(?)도 분명치 않다.

그간 경험상 목표가 있을때 해야할 일도 명확해지지 않았던가.. 아직은 지금 생각하는 이 프로그램을 전환의 계기로 삼는 것 외에, 이 계획을 계기로한 남은 인생의 큰 목표까지는 생각이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게 결정을 어렵게 만들고있다. (소심하게 갈팡질팡.. ㅜ.ㅜ)

조만간에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아니.. 결정해야 한다. 계속 생각이 고이면 이내 생각이 변질되게 마련..
변질되기 전에 결정을 내려야 한다.
지금의 생각에 영향을 주는 많은 변수들이 있지만 하나씩 제거해 가면서 앞으로의 plan을 명확히해야한다.

즐겁고 행복한 인생을 살기위한 Master Plan을 세워야하는 가장 중요한 시기인 지금을 잘 넘길 수 있도록 내 스스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며, 먼 미래에 지금의 내 결정에 만족할 그날을 기대해본다.

brabo my life~*
Posted by 98per_c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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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엔 할일이 너무도 많다.(상대적 여유는 부족하다.)

배울 것, 베풀 것, 하고픈 것, 해야할 것..
세상엔 할 일이 매우 많다.
매일을 의미없이 보내기엔 내 젊음과 인생이 너무 짧다.
새로운 것을 배우고, 느끼고, 활용하고, (남에게)베풀기 위해서는 잠시도 머물러 있을 수 없다.


마운 채찍질 들..(감사합니다.)

나태해지려하는 나에게.. 고마운 채찍질을 해주시는 여러분이 있어 감사하고 한편으로 다행이다.

언제나.. 한결같이 공부하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시는 "02"님..
진정한 배움과 베품의 의미를 알려주시는 "eldyn"님..
막연했던 머릿속 공상을 현실이 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신 "선현우"님..
모두 감사합니다.


생은 짧고 세상은 넓기만 하다.(배워서 남주자)

넑놓고 보내기엔.. 내가 살아갈 인생과 나의 젊은 날은 너무나도 짧다.
늘어놨던 불평과 불만은 모두 던져버리자..
배움과 베품에 인색하지 말자..
다시 한번 배워서 남주자의 철학을 생각하자.
Posted by 98per_c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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