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편없이 줄어든 최근 독서량..
잡학다식 백화점/책속에서 나를 찾다.. / 2008. 2. 12. 10:16
회사에선 잡무에 시달리고..
출퇴근 버스에서 책을 읽어보려 노력하지만.. 흔들리는 버스, 어두운 조명.. 쉽지않다.
회사에서 돌아오면 밥먹고, 뉴스보고, 이것저것 부산떨고... ㅡ..ㅡ
이 핑계 저 핑계로 책에 손도 못대고 있다.
심지어는 그날 그날 경제신문도 다 소화해내지 못하는... 어처구니 없음...
만날 컴퓨터랑만 놀고, 먹고 자너라.. 머릿속은 점점 황폐해지고 있다..
그래서 올해엔 매달 마지막주 목요일에 서점엘 들러 책도 고르고 다독하기로 한해 계획표에 적어놨건만.. 그 약속마저도 1월엔 지키지 못했다.
점점 황량해지고 황폐해져만 가는 내 머릿속을 채우기 위해..
이제부터라도 제발..
잡스러운 컴퓨터 Work은 멀리하고(이노무 컴퓨터가 건강에도 그닥 좋지는 않은 듯.. ㅡ.ㅡ)
책은 가까이... (사실 읽고싶은 책도 많고.. 읽어야할 책도 많다. 평생을 읽어도 다 못읽을 책들...)
이제 내인생은 2쿼터 중반...
다가올 3쿼터와 4쿼터를 위해 머릿속에 지식을 차곡차곡 쌓아가는 노력과 준비를 시작해야한다.
P.S.. 그사람은 나에게 벌써 두번이나 물어왔다. 나중에 무얼하며 살 것인지(살고 싶은지)에 대해서 말이다.
난 여전히 그 질문에 '생각 중..'이라는 애매한 답을 내놓았을 뿐이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것이 무엇이고, 앞으로도 한참을 계속될 내 인생을 무얼하며 살고 싶은지..
확실한 답을 스스로 찾아내야하는 그 시기가 다가온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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