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산다는 게....
2% 부족한 이야기/내가 나를 알때까지.. / 2009. 8. 24. 00:36
내 스스로가 나를 평가할 때.. 목표의식이 강하거나.. 원대한 포부가 있는 것도 아닌데... 남들처럼만 살았으면 하는데...
남들보다 못한 나를 발견할 때마다 드는 우울함... 그리고 그것을 넘어선 자괴감...
무언가 이루려는 마음만으로는 참 살기 힘든 세상이지요...
노력하고 마음 속으로 성심을 다한다고 했지만..
결국 내맘대로 되지않고... 스스로에게 실망하고...
머리를 두손으로 싸매며 괴로워하는 내 모습을 발견했을 때...
참 쉽지 않다는 생각을 합니다...
지금은 자정이 지나 0시 30분입니다..
맥주 병을 오픈했습니다.
두잔째 맥주를 따라 마십니다.
알콜을 즐겨 섭취하지 않는 편이지만... 오늘은 왠지모르게 취해야만 잠이 올 것 같습니다.
옳지 않은 생각이지만...
현실에서 도망가고픈 생각이 자꾸 듭니다..
그 누구도 나를 평가하지 않고.. 나도 남들을 평가하지 않는 그런 곳으로 도망가고 싶습니다.
이런 나를 구제해줄 누군가에게 손을 내밀고 싶지만...
왠지 나만의 수렁에서 나를 구해줄 그 사람은 아무리 둘러봐도 보이지 않는군요...
머리가 아파옵니다.
오늘은 깊은 잠을 자긴 글렀습니다..
요즘들어 불면증이 다시 시작입니다..
비애를 느끼며.. 침대를 껴안아 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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