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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요즘 많이 듣는 말...
    "옷입는게 달라졌어~?"
    "깔끔한 옷차림 보기 좋은데?"
    "오늘 무슨일 있어요? 옷이..."

2010년 새해를 맞이하면서 옷입는 스타일을 조금 바꾸었습니다..
그동안 약간은 헐렁하고 약간은 아이스러운 옷으로 일관했었는데...
이젠 조금은 핏(fit)되고 조금더 어른스러운(?) 옷차림으로 바꾸었죠.

이유는...??
별다른건 없구요.. 그냥.. 이제 약간은 어른스러워 질 필요가 있겠다 싶어서랍니다..
아무래도... 이제 30대가 되다보니... 상대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는 그런 옷차림을 선호하게 되더군요..
그래서 조금씩 바꿔가던 것을... 새해를 맞이해 이전의 옷들은 다 깊숙히 넣어버리고 새옷으로 갈아입었답니다.

일단 새 스타일(?)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은 긍정적인 것 같군요...
더해서.. 조금은 부담스러울 줄 알았던 새 옷차림이... 나름 저에게도 잘 어울리는 듯하고 스스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스타일에 엣지를 첨가해 주신 당신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


#2... 요즘 많이 생각하는 것...
    '조금 덜 까칠하게...'
    '조금 더 친절하게..'
    '따뜻한 사람되기(?)..;;'

스타일에 엣지(edge)를 살렸다면... 이젠 감정에서 엣지를 조금 빼야할 때가 온 것 같습니다..
성격이 날카로운 편은 아니지만.. 예민한 편인 것은 스스로도 인정하는 바 인지라...
예민한 성격을 조금은 가다듬으려 노력하고 있답니다..
조그마한 일에도 예민하게 반응했던 지난날들을 반성하며... 한번 더 생각하고 조금 더 여유를 가지려고 노력하고 있다죠..ㅎ
옷 입는 스타일에 이어... 마음도 어른이 되려는 것인지도 모르겠군요.. ^-^


#.. 그러고보니...
'이제 나이가 들어버린건가?' 하는 생각이 드는 군요...
평생 피터팬처럼 키덜트(kidult) 네버랜드에서 탈출하지 못할 줄 알았는데;;; 으흠...
(실제론 탈출하기 싫었는지도...;;; ㅎㅎㅎ)

어른스러워지는 것이 좋은 것인지... 아니면 오래도록 어리게 사는게 좋은 것인지...
아직은 어떤게 더 좋은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조금은 갑작스럽게 변해버린 내 모습이 때때로 맘에 드는 요즘입니다..

이렇게 점점 나이가 들고 어른이 되는 것인가요?? 한편으로는 조금 서글퍼지기도 하는 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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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살이가... 정말 쉽지 않음을 요즘 자주 느낍니다.
내 스스로가 나를 평가할 때.. 목표의식이 강하거나.. 원대한 포부가 있는 것도 아닌데... 남들처럼만 살았으면 하는데...
남들보다 못한 나를 발견할 때마다 드는 우울함... 그리고 그것을 넘어선 자괴감...

무언가 이루려는 마음만으로는 참 살기 힘든 세상이지요...
노력하고 마음 속으로 성심을 다한다고 했지만..
결국 내맘대로 되지않고... 스스로에게 실망하고...
머리를 두손으로 싸매며 괴로워하는 내 모습을 발견했을 때...
참 쉽지 않다는 생각을 합니다...

지금은 자정이 지나 0시 30분입니다..
맥주 병을 오픈했습니다.
두잔째 맥주를 따라 마십니다.
알콜을 즐겨 섭취하지 않는 편이지만... 오늘은 왠지모르게 취해야만 잠이 올 것 같습니다.

옳지 않은 생각이지만...
현실에서 도망가고픈 생각이 자꾸 듭니다..
그 누구도 나를 평가하지 않고.. 나도 남들을 평가하지 않는 그런 곳으로 도망가고 싶습니다.
이런 나를 구제해줄 누군가에게 손을 내밀고 싶지만...
왠지 나만의 수렁에서 나를 구해줄 그 사람은 아무리 둘러봐도 보이지 않는군요...

머리가 아파옵니다.
오늘은 깊은 잠을 자긴 글렀습니다..
요즘들어 불면증이 다시 시작입니다..

비애를 느끼며.. 침대를 껴안아 보아야겠습니다.
Posted by 98per_c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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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인터넷으로 기사를 읽다가... 초식남에 관한 기사가 있어서 훑어보듯 읽어보았습니다..
한참을 읽다가.. 뒷통수를 멍~하게 만드는 부분을 발견했는데요...

그간... 결혼한 친구들의 이런 저런 이야기들과... 언론매체에서 조기교육이네, 어려서부터 경쟁사회네, 새벽2시까지 학원보내네... 하는 이야기들을 들으면서 그 때마다 문득 문득 들었던 생각이 기사에 정리돼있네요...

휴~ 요즈음.. 연애가 점점 귀찮아지는 이유와.. 결혼이라는 인생의 이벤트가 달갑게 느껴지지 않는 이유는 아래 기사에서 하이라이트한 부분과 정확히 일치합니다..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 되는 부분은... 저만 그런 건 아니었다는 것이죠..
그간... 저만 무지 이상한 녀석인 줄 알았거든요...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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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넷 한국일보 이연아, 안진용기자 글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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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지로하는 모든 것은 죄악이다'
본인의 인생철학 입니다.

하고싶은 것만 하면서 살기에도 인생이 짧은데.. 하기싫은 것까지 억지로 하면서 살기엔 시간이 너무 아깝습니다.
하기싫은 것을 억지로 억지로 한다면 진심이 묻어날 수 없죠. 거기다가.. 억지로하는 마음은 항상 좋지 않은 마음속의 말들을 만들어내곤 합니다..

세상을 살면서.. 꼭 모든 일이 자기 마음대로 되지는 않지만, 자기가 원하고 좋아하는 것은 반드시 해볼 가치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인생을 길게보면 100년을 살수 있다지만 정작 원하는 것을 마음놓고 해볼 수 있는 기간은 그리 길지 않아 보입니다. 성인이 되기까지 약 20년.. 나이들어 몸이 불편한 기간 약 30년을 제외하면 정작 50년 정도..

요즘 내가 해야할 것들에 대한 정리는 조금 뒤로 미뤄 뒀습니다. 대신.. 내가 그 동안 하고싶었지만 주저하고 망설이너라 못하고 있었던 일들.. 이런저런 핑계로 미루고 있었던 것들.. 그것에 대해 정리하고 있습니다. 참 많더군요..

이제 하나씩 하나씩 해보려 합니다.. 그리고 그 것들을 통해 '나'를 더 사랑하고 더 알게 되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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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항상 높은 곳을 바라보지만 내 자리는 그리 높지 못하다.
아.. 저것.. 아.. 이것.. 좋구나 멋지구나.. 이사람도 저사람도..
하지만.. 지금 넌 무얼하고 있지?? 쯧쯧

#2. 항상 고민의 연속이지만 답을 내지는 못한다.
이렇게하면 좋을까? 저렇게 해야 더 좋은 결과를 얻겠지?
하지만.. 그 고민의 끝이 항상 좋더냐?? 쯧쯧

#3. 항상 멋져보이려 더 나아보이려 포장하지만 속빈강정.
실체는 거지꼴을 면키 힘들면서도.. 겉보기 등급에만 신경쓰는..
하지만.. 결국.. 그렇게 꾸며서 만들어낸 겉보기 등급... 남들도 그리 인정하더냐? 쯧쯧

#4. 입으론 실용..실용... 실제론 허영..허영...
입으론 말한다.. 난 실용적인게 좋다고.. 실용성이 최우선이라고..
하지만.. 허영만 부리고 있지.. 머릿속엔 온갖 똥들로 가득차 있지... 쯧쯧

#5. 계획은 잘세워.. 실천은 하니??
항상 스케줄러는 빼곡한 글자들로 가득.. 계획 계획 또 계획이다.
그런데... 그 계획을 Green Yellow Red로 평가해봤어??
아마 평가를 내리면 절반.. 아니 3/4는 Red가 되어있을껄?
계획만 거창하면 뭐하니? 쯧쯧...


어쩌면 좋을까?? 이 참을 수 없는 나라는 존재의 가벼움을... 쯧쯧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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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축, 입사 5주년?

대학을 졸업하고, 첫번째 직장을 그만두고(90일만 다녔다) 두번째 직장으로 입사한 지엠대우..
생산재를 제조하는 회사에서, 소비자 지향의 리테일 제품을 생산하는 회사로 옮겼을 때, 나 자신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잘한 선택이라 입을 모았던 그 시절이 있었다.

그렇게 세월은 5년이 흘러갔다. 아주 후딱~ 지나갔다.
내나이 27세에 입사해서 이젠 32세다. 5년간 정신없이.. 매일을 퇴근시간만 기다리고, 매주를 주말만 기다리고, 매월을 월급날만 기다리다며, 매년 여름휴가를 계획하다보니 벌써 여섯번째 휴가를 계획하고 있다.

요즘.. 언론에 회사 이야기가 좋지 않게 오르내리고, 주위 사람들의 그다지 유쾌하지 않은 질문들이 쏟아질때면.. 정말이지.. 회사 다니기 싫어진다. 사실.. 회사 내부에서는 모기업의 불확실한 미래보다는 전 세계적으로 불어닥친 경제위기가 더 걱정스러운 지경임에도 외부에서 바라보는 시각은 그와는 조금 차이가 있다..

각설하고.. 어쨋든 입사 5주년을 맞이하였고, 어려운 위기에 처해있는 이 회사에 몸을 담고 있자하니... 5주년을 축하하기 보다는.. 앞으로 얼마나 이자리에 더 버티고 앉아 있어야할지/있게될지.. 에 관심이 쏠리는 건 비단 나뿐은 아닐 것 같다.
매일 매일의 업무에 시달리고, 위에서는 빨리빨리를 외쳐대며 시키고 아래서는 안하려고 버티는 구조적인 관계 상 머리 아프고 직장생활에 대해서 회의를 느낄 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심지어는 '언제까지 이자리에서 이런 걸로 스트레스 받으며 이렇게 살아야 하는 것인가?' 하는 생각을 하면 마음이 답답해 진다.

다른 시각에서는 과연 내가 5년동안 직장생활한 결과, 남들보다 전문적인 것은 무엇인가? 남들보다 잘하는 것은 무엇인가? 과연 내가 이곳을 박차고 나가 나라는 상품을 얼마에/어디에 팔 수 있을까? 이런 것들을 생각하면 나오는 건 한숨이오, 맘속 가득한건 걱정이다.

그렇다고 매일 한숨쉬고 매일 넑놓고 시키는 일이나 하다가 댕강짤려 길바닥에 나앉는 사람이 될 수는 없지 않은가? 누군가에게 들은 말로는 35세까지는 평생 무얼 해먹으며 살것인지 결판이 나야 나머지 인생이 쭈욱~ 진행될 것이란다.(35세 이후엔 방황하기엔 기회도 많이 줄어들고, 갈팡질팡할 시간적 여유도 없어진다는 것..)

35세는 이제 3년여의 시간이 남았다. 내가 여러명에게 100번도 넘게 이야기했던 말..
'준비된 사람만이, 자신에게 찾아온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이젠, 또 한번 나에게 적용할 시기이다.

입사 5주년을 축하하고 축하받아야할 이시기에 걱정스런 마음이 앞서는 우울한 상황이지만, 10년후에 이 글을 다시 읽으며 씨익~ 웃을 수 있길 기대해본다.

Bravo My Life~
Posted by 98per_c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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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착한 사람이 아니다..

(거창한듯 장문의 글을 남기고 나를 다시 돌아보니...)
내가 힘들고 상처받을 것만 걱정하는 난 비겁한 겁쟁이일뿐 결코 착한 인간이 못된다..
결국 누군가가 정해 놓은 틀에 맞춰 착한척 바른사람인척 하고있는 나는 위선자다..

난 절대 착한 사람이 될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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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부터 강박관념처럼 따라다니는 '바르게... 착하게...'

아마도 초등학교 선생님이신 아버지와 가정교육으로부터 나도 모르게 전수되었을 것이다.
유,소년 시절을 지나 청년, 장년이 된 지금도 머릿속에는 항상... 세상이 세운 기준에 맞게 행동하고 착하고 바른 사람이 되어야한다는 머리 아픈 관념이 날 따라다니고 있다..
그 덕에 착한어린이, 부모님 속썩이지 않는 녀석, 자기일 알아서 잘챙기는 놈으로 지낼 수 있었다.

하지만 머릿속에선 항상 메트로놈(metronome)이 꾸준히 짹각거리고 있었고.. 누가 어떤 목적으로 어떤 박자에 맞게 작동시켰는지도 모르는 채.. 혹시나 그 박자를 놓칠까봐 그저 맞추는데 급급하며 내 삶을 연주해왔다.
한편으로는... 스스로가 그 박자에서 벗어났다고 느낄 때면 항상 마음 졸이고, 일종의 죄책감에 괴로워하고, 스스로 해결책을 찾지못해 안절부절 한다.

머릿속의 메트로놈 덕분에... 난 개성도 없고, 재미도 없는 어린/젊은 시절을 보내고 말았다..
그런 이유로... 젊은 시절을 개성있고 즐겁고 신나게 보낸 친구들을 보면 샘이난다.. 그것도 아주 많이...
자기가 하고싶은 일을 하면서, 자기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그 잠재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는 사람이 가장 부럽다.. 굳이 그 하고싶은 일이 자신의 잠재력이나 성공과는 관련 없는 일일지라도 일종의 일탈을 만끽(?)해본 그들도 내겐 부러움의 대상이다..

어쨌든 결국 난 누군가가 작동시킨 메트로놈에 박자를 맞추며 여기까지 와버렸다.
그런데.. 럭비공처럼 튀는 인생경험을 해봤어야할 어린시절을 아스팔트에서 농구공 튀듯 살아온 나...
그런 나에게.. 이 나이가 되서야 문제가 터졌다..
정의된 메트로놈의 박자에만 맞춰졌던 내게... 메트로놈이 리드하는 박자가 없는 연주를 해야할 사건들이 생기는 것...

그것도... 어찌보면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사건들에 말이다.. 그 사건들엔 그 어떤 메트로놈도 박자의 기준이 되지 못한다.. 단지.. 지금까지 나 자신의 경험과 개성에 따라 연주가 이루어 진다.. 즉, 내가 그 연주의 지휘자가 되어 스스로 내 인생을 리드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난 모르겠다... 그간 짜여진 틀에만 맞춰 살아와서 인지... 서툰 연주만이 계속될 뿐.. 내 마음이 무얼 원하는지 무얼 더 간절히 바라는지를 모르겠다..
내 인생을 내가 지휘하고 이끌어 가야하는데.. 그 방법을 모르겠다..
자꾸 남은 인생에 대한 답을 줄 어딘가엔 존재할 것 같은 적당한 박자의 메트로놈을 찾으려고만 한다..

문제가 심각하다.. 아무리 답을 내려해도 답을 얻을 수 없다.. 머리가 아프다...
누군가가 손쉽게 메트로놈을 작동 시키고.. 난 그 박자에 맞춰 연주했으면 좋겠다는 어리석고도 막연하다못해 한심한 생각만 되풀이하고 있다..
그렇게 시간은 또 흘러가고.. 기회는 점점 줄고.. 생각은 더욱 많아지고...

내 머릿속의 메트로놈을 부셔버리고 싶다.. 아니 오래전에 부셔버렸어야 했다..
이미 시간이 이렇게 흘러 이자리까지와서 후회한들 무엇하겠는가 마는...
지금 이순간까지 살아온 나는 바보 멍충이고.. 그 바보 멍충이는 그 자리에서 벗어나려 발버둥을 치지만 더 깊은 곳으로 빠져드는 늪에서 허우적 대고 있는 꼴이다..

과연 무엇이 나를 구원해 줄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내가 여기서 벗어날 수 있을까?
그 누군가의 힘이 필요한 것인가...?
어려운 질문에 난 다시 머리가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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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1. 베풀며 살자...(?)
문득 생각났다. 대학 4학년때.. 취업이 되지 않아 고민했던 그때...
매번 지하철역에서 구걸(?)하는 분들께 주머닛속 동전을 모두 드렸던...
그땐.. 그분들을 돕겠다는 생각보다는 적선으로 내 고민꺼리들이 모두 사라지길 바라는 마음이었다..
다시 그와 비슷한 시절이 돌아오니...
조금은 비겁하고 나약한 생각일진 모르겠으나.. 베풀며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또 든다.. 에이~ 바보!!


Story #2. 두려움과 희망의 공존...
요즘 새로운 세상에 대한 동경으로 이 생각 저 생각에 둘러싸여있다.
상황이 더 악화될 수도 있다는 두려움과 이 상황을 뿌리치고 더 큰 세상을 향하겠다는 희망의 공존...
희망보다 두려움이 앞서는 건 사실이지만...
"도전하지 않으면 머무를 수밖에 없다!!!"


Story #3. 긍정의 힘!!
'긍정의 힘', '최고의 나', 'Secret'...
세권의 책을 모두 읽어봤지만...
긍정적인 생각이 너의 인생을 바꿔놓으리라는 쇠뇌로 밖에 느끼지 않았던게 사실..
하지만,,, 요샌 긍정의 힘을 믿으려 노력중..
생각이 많으면 종국엔 부정적인 생각에 이르게 된다..
부정적인 생각은 종종 의지의 상실로 이어진다..(바로 이게 될일도 안되게하는 건 사실!!)
단순하게 사고하고, 긍정의 힘을 믿어보자!!!


Story #4. 슬기로운 생활 vs 즐거운 생활
초등학교 교과목 이름... 슬기로운 생활...
내 생활을 돌이켜봤을 때, 과연 난 슬기로운 생활을 하고 있는 것인가??
남에게 보이는 것만을 중하게 생각하고, 그렇지 않은 건 대충하고 있진 않은가?
만일 그렇다면...
이건 슬기로운 생활이 아니라 즐거운 생활을 따라하고 있을 뿐이다.
이제 30대... 슬기로운 생활과 즐거운 생활이 함께하는 삶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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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왜이러는 걸까...
조그마한 일에도 어김없이 흔들린다.

맘을 다잡고.. 곧은 정신으로 똑바로 바라보자고 맘 먹는데도..
너무나도 쉬이 흔들린다..
아마도.. 그간 나약해지고 믿음이 부족해졌기 때문이리라...

흔들리지 말자.. 정신 차리자..
난... 원래 이런 사람은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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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먹고 조금은 무료해질 시간.. 조용히 전화기를 든다.
그리고 그에게 전화를 건다.

"산책이나 할까??"

걸으며 즐거운 이야기, 힘든 이야기, 이런 저런 사는 이야기...
그렇게 한시간 가량을 걸으며 수다를 떨고..
약간의 허전함과 아쉬움을 안고 집으로 돌아온다.

누구나 이런 산책친구를 원하지만 수이 갖지 못하는게 사실...
이제.. 나이를 먹고 철이드니.. 나도 산책동무를 가까운 곳에 두고싶다.
전자기기에 의해 변환된 소리가 아닌 사람의 육성을 듣고싶다.

시간이 지날 수록 사람냄새가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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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아주 오랜만에...
사람의 따뜻함을 느꼈다.

누군가와 접촉하고 거리를 가까이하는데에 익숙치 않았고..
상대의 체온을 거의 느끼지 못하는 생활속에..
말로 표현하기 힘든 '사람의 온기'를 느꼈다.

잠깐의 느낌이었지만.. 머릿속에 오래 맴도는 따뜻함..
그것이 그사람 본연의 것이든.. 혹은 물리적/화학적인 힘에 의한 것이든..
 
순간에 오랜 반응을 보이는 것은..
그간 사람의 따뜻함을 느끼지 못하며 살아왔기 때문은 아닐런지..

이젠 그간의 사무적이고 냉랭한 생활은 그만하고 내 온기를 나눠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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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도록 공부해 본 적..
             죽도록 바빠 본 적..
             죽을 만큼 열정을 가져 본 적..
             죽도록 행복해 본 적..
             죽을 만큼 불행해 본 적..
             죽을 만큼 후회해 본 적..
             죽도록 인생에 대해 고민해 본 적..

             아직 없다...
             아직 덜자랐다.. 더 성숙해야 한다..

             어디 한번 죽을 만큼/죽도록 해보자..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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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하기
토익공부 더하기..
회화공부 더하기..
일어공부 더하기..
마케팅공부 더하기..
자전거 더타기..
걷기 더하기..
근육 더하기..
좋은책 더읽기..
좋은생각 더하기..
긍정적인 Yes Yes 더하기..
미래생각 더하기..
좋은 친구 더 사귀기..
사람들과 대화 더하기..
물마시기 더하기..
활동적인 생활 더하기..
사진 더찍기..
방청소 더하기..
여행 더하기..
줄이기
인터넷 줄이기..
야구시청 줄이기..
먹는 양(量) 줄이기..
뱃살 줄이기..
지름신 줄이기..
눕는시간 줄이기..
늦잠 줄이기..
나쁜생각 줄이기..
혼자있는 시간 줄이기..
귀차니즘 줄이기..
부정적인 No No 줄이기..
과거생각 줄이기..
대인기피 줄이기..
의기소침 줄이기..
Posted by 98per_c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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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해 전부터 '된장녀'라는 단어가 일반명사처럼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사용되고 있다. 그리고 그 의미도 인터넷을 이용하는 젊은 세대라면 누구나 잘 파악하고 있으리라 예상된다.

된장녀.. 사회적으로 지탄(?) 받아야 할만큼의 몰지각하고 무조건적인 소비행태를 꾸짖는데서 그 기원을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나는 그 '된장'에서 다른 한편의 긍정적인 면을 발견했다. 바로 건전한 된장질이다.

소득이 없거나 스스로의 소비를 감당할 수 없는 작은 소득을 가지고 당장의 의식주를 비롯한 인간 기본생활에 필요한 이외의 것(사람에 따라서는 그것이 의식주보다도 더 중요할 수도 있겠지만)에 무리한 지출을 하는 사람은 당연 '된장'으로 손까락질을 받아 마땅할 것이다. 하지만, 각각의 소비 주체가 감당해 낼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자신의 스타일을 가꾸고 자신을 돋보이게 하고싶은 욕망에서 시작되는 소비는 일종의 '투자'라고 부르고 싶다.

이와같은 맥락에서 된장질.. 즉, 나에게 투자해보려한다. 쉽게말해 된장남이 되어 보자는 것이다.

그리 어감이 좋진 않지만, 된장남이 되려는 이유는...
첫째, 그간 나에 대한 투자가 너무 소홀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둘째, 점점 삶의 여유를 잃어 가고 있다.
셋째, 돈돈돈하는 틀에 조금은 거부감이 생기기 시작했다.
넷째, 이젠 생활의 질을 높이고 나 자신에게 투자할 때가 된 것 같다.
and etc...

나도 철이 들어가는지 점점 미래가 걱정스러워진다. 평생 직장이라는 확신을 주지 못하는 회사와 '바빠'와 '피곤해'를 입에 달고 사는 생활이 미래에 대한 준비없이 지나가는 현재를 걱정스럽게 만들고있다.
지금 나에게 투자하지 않으면 머지않은 미래에 후회할 일이 반드시 생길 것만 같다.

나중에 후회하지 않게 지금 건전한 의미의 된장남이 되어야겠다.
나에게 투자하고, 삶의 여유를 찾으며, 생활의 질과 그에 대한 만족감에 행복해하는 생활로 라이프 스타일을 바꿔나가야겠다. 물론 너무 과한 된장질은 지양하면서...

앞으로 어떤 된장질들이 펼쳐지는지 지켜봐 주시면서, 더불어 된장질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도 부탁드린다. ㅡ.ㅡ;

plus.. 머지않은 미래에 내 인생 최대의 된장질을 시작해보려 한다.. 긴장되는 순간이 다가오고있다.. 후아~
Posted by 98per_c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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