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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요즘 많이 듣는 말...
    "옷입는게 달라졌어~?"
    "깔끔한 옷차림 보기 좋은데?"
    "오늘 무슨일 있어요? 옷이..."

2010년 새해를 맞이하면서 옷입는 스타일을 조금 바꾸었습니다..
그동안 약간은 헐렁하고 약간은 아이스러운 옷으로 일관했었는데...
이젠 조금은 핏(fit)되고 조금더 어른스러운(?) 옷차림으로 바꾸었죠.

이유는...??
별다른건 없구요.. 그냥.. 이제 약간은 어른스러워 질 필요가 있겠다 싶어서랍니다..
아무래도... 이제 30대가 되다보니... 상대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는 그런 옷차림을 선호하게 되더군요..
그래서 조금씩 바꿔가던 것을... 새해를 맞이해 이전의 옷들은 다 깊숙히 넣어버리고 새옷으로 갈아입었답니다.

일단 새 스타일(?)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은 긍정적인 것 같군요...
더해서.. 조금은 부담스러울 줄 알았던 새 옷차림이... 나름 저에게도 잘 어울리는 듯하고 스스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스타일에 엣지를 첨가해 주신 당신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


#2... 요즘 많이 생각하는 것...
    '조금 덜 까칠하게...'
    '조금 더 친절하게..'
    '따뜻한 사람되기(?)..;;'

스타일에 엣지(edge)를 살렸다면... 이젠 감정에서 엣지를 조금 빼야할 때가 온 것 같습니다..
성격이 날카로운 편은 아니지만.. 예민한 편인 것은 스스로도 인정하는 바 인지라...
예민한 성격을 조금은 가다듬으려 노력하고 있답니다..
조그마한 일에도 예민하게 반응했던 지난날들을 반성하며... 한번 더 생각하고 조금 더 여유를 가지려고 노력하고 있다죠..ㅎ
옷 입는 스타일에 이어... 마음도 어른이 되려는 것인지도 모르겠군요.. ^-^


#.. 그러고보니...
'이제 나이가 들어버린건가?' 하는 생각이 드는 군요...
평생 피터팬처럼 키덜트(kidult) 네버랜드에서 탈출하지 못할 줄 알았는데;;; 으흠...
(실제론 탈출하기 싫었는지도...;;; ㅎㅎㅎ)

어른스러워지는 것이 좋은 것인지... 아니면 오래도록 어리게 사는게 좋은 것인지...
아직은 어떤게 더 좋은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조금은 갑작스럽게 변해버린 내 모습이 때때로 맘에 드는 요즘입니다..

이렇게 점점 나이가 들고 어른이 되는 것인가요?? 한편으로는 조금 서글퍼지기도 하는 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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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98per_c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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