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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우연히 사내 신문 스크랩을 보다가 발견한 와인에 대한 이야기..
평소 와인을 즐겨마시는 편은 아니지만, 대형 할인마트에 가면 와인매장에 잠깐씩 들르곤 한다.
맛있는 와인, 좋은 와인은 모르겠고, 가끔 분위기?를 원하는 동생들을 위해 사다 두곤하는데 와인이 왜 분위기 있는 술인지 모르겠다..
아직까지도 우리 정서엔 소주에 맛난 안주 한접시가 더 정감있고 좋은 것 같은데.. ^^;

가령.. 친구나 후배에게.. "OO아~ 우리 언제 만나서 와인 한잔해야지??" 하는 것 보다는.. "OO아~ 우리 언제 만나서 삼겹살에 쐬주나 한잔하자~!!" 하는 것이 훨씬 정감 있어 보이지 않느냔 말이다. ^^;


당신은 어느 나라 와인을 좋아합니까?

빌라 모스카텔

[조선일보 / 박순욱 기자]
작년 한 해 동안 한국에서 단일 브랜드로 가장 많이 팔린 와인은 어느 나라 와인일까요? 정답은 프랑스산(産), 칠레산 와인도 아니고, 이탈리아산 화이트와인입니다. 와인 소매유통기업인 ㈜와인나라(대표 이철형)가 13일 내놓은 ‘2005년 한국 인기와인 리스트’를 보면, 우리나라 와인 애호가들이 어떤 종류의 와인을 선호하는지를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1위는 이탈리아산 ‘빌라M 모스카텔’ 화이트와인입니다. 전체적으론 레드와인 시장이 화이트와인보다 압도적으로 크지만, 단일 브랜드로는 화이트와인인 ‘빌라M’이 가장 많이 팔렸습니다. 이 와인은 샴페인처럼 거품이 많고 맛이 단 편이라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았습니다. 때문에 ‘드라이(dry·달지 않음)한’ 와인을 즐기는 와인 마니아들에게 어울리는 와인은 아닙니다. 2위는 미국산 ‘데이비드 콩코드’입니다. 8000원인 저렴한 가격이 인기 비결이었고요. 주로 할인점에서 팔렸다는군요.

3위는 칠레산 ‘몬테스 알파’입니다. 가격대비 맛도 좋은 편이지만, 이름이 비교적 외우기 쉽다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칠레 와인은 종합 랭킹 20위 안에 6종을 올려, 5종인 프랑스산을 추월했습니다.
10만원이 넘는 고급 와인 중에서도 이탈리아 와인이 선전했습니다. 이탈리아 토스카 지방의 티냐넬로 와인(15만원대)이 전체 8위를 차지했습니다. 티냐넬로는 이름이 좀 까다로운 편이지만, 알마비바(칠레·10위), 샤토 탈보(프랑스·11위) 등의 인기 고급와인 중에서는 비교적 이름이 간단한 와인들이 적지 않습니다. 때문에 와인업체에서는 “한국 와인시장에서 와인이 히트 치려면 맛이 달고, 값이 싸고 또 이름도 단순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박순욱기자 [swpark.chosun.com])
Posted by 98per_c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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