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가는 맛집 - 천객가(千客家) 신사점

천객가(千客家) 는 "많은 사람들이 오는집" 이란 뜻으로, 예전 이름인 가유(加油)로 더 잘 알려져있다.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대리님의 추천으로 한번 갔던게 천객가와 인연의 시작. 맨 처음 갔을 땐 아무것도 모르고 갔었는데 한번 두번 가다보니.. 음.. 지금은 강남쪽에서 간단히 저녁먹을 일이 있을 때면 꼭 이곳엘 간다.

천객가는 본점이 발산역 사거리에 있는 걸로 알고 있다. 우리집에서 발산역은 지하철로도 그리 멀지 않은 곳인데, 그곳엔 단 한번도 가본적이 없고 신사역에 있는 천객가에서만 여러번 냠냠...

천객가 신사점에는 지배인(?) 아저씨의 인상이 너무 좋고, 그 인상 만큼이나 음식맛도 일품이다.(지배인과 음식맛은 큰 관계가 없지만..ㅋ) 내가 면류를 좋아하는 관계로 왠만큼 맛있는 면음식이 아니면 맛있다는 말을 잘 하지 않는 편인데, 이곳의 면류는 매우 맛있다.

내가 추천하는 메뉴!

1. 중국식 탕수육 - 돼지고기로 만든 탕수육인데 동네 중국집에서는 만나기 힘든 요리다. 일반 탕수육과는 모양도 맛도 다르다. 얇게썬 돼지고기에 전병이라고 해야하나? 쫀득한 속을 넣어 튀겨 달콤한 소스에 뭍혀 나오는데, 만인이 원하는 메뉴인 듯! 여러번 냠냠하러 갔을 때 마다 다른 테이블 대부분에 이 중국식 탕수육이 올라와 있었을 정도.{가격 : \13,000}

2. 짬뽕볶음면 - 이것도 맛있다. 난 집에서 중국음식을 시켜먹어도 짬뽕은 잘 시켜먹지 않는다. 남들이 좋아하는 흥건한 국물이 난 싫기 때문. 볶음짬뽕은 가끔 먹는데, 천객가의 그것이 지금까지 먹어본 볶음짬뽕 중에 가장 맛있는 듯.. 적당히 쫄깃한 면과 잘 정리된? 양념이 어우러진 맛.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가격 : \5,000}

3. 마요네즈새우 - 마요네즈 새우요리는 솔직히 천객가 보다는 삼청동 꾸얼라이가 맛에 있어서 약간의 비교우위에 있다고 하겠다.(지극히 개인적인 평가) 꾸얼라이의 마요네즈새우요리는 부드러운 맛을 강조했다면, 천객가는 바삭한(?)맛에 더 중점을 두고 있는 듯하다. 보통 둘이서 가면 1번과 2번을.. 셋이서 가면 3번까지 시켜 먹고 오는데.. 가끔은 배불러서 다 먹질 못할 때도... ㅡ.ㅡ {가격 : \20,000}

주 활동 무대가 강남쪽이시거나 직장이 신사역 부근인 분들은 한번 가보심이...(남자친구-여자친구를 꼬득여서 한번 가볼만한 곳.)

* 전화번호 : (02) 518-0838
* 주소 : 서울 서초구 잠원동 27-11 
* 찾아가는 길
  - 자가용 : 신사역4거리에서 논현역방향으로 금강종합건설건물옆 골목 30m우측지점
  - 대중교통 : 지하철3호선(신사역),7호선(논현역), 시내버스 신사역 또는 논현역 하차
* 영업시간 : 11:30 ~ 22:00
* 휴일 : 매월 첫째주 월요일
* 메뉴판 닷컴에서 5%할인쿠폰 출력가능
* 주차가능, 주차방법:무료, 주차장소:업소앞
* 좌석 : 88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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